기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짐바브웨·모잠비크로 확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0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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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 '그린라이트' 거점론칭
▲모잠비크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행사에서 모잠비크 관계자 및 기아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도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거점이 마련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 억실리아 음낭가과(Auxillia Mnangagwa) 짐바브웨 영부인, 박재경 주짐바브웨 한국대사, 장수항 기아 아중동권역본부장,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광업 1호 인프라의 완공식을 진행하고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14번째 거점을 론칭했다.

이 기점을 기반으로 기아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2025년 12월까지 짐바브웨의 주요 산업인 농업 및 광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짐바브웨의 웨자 지역을 포함한 전국 18개 지역에 △태양광발전 우물, 그린하우스 등 농업 인프라 15개 설치 △근로자 휴게공간 등 광업 인프라 3개 설치 △사업 운영 차량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농업·광업 역량 향상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기아는 모잠비크에서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2027년까지 미래세대의 음악 역량 향상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15번째 거점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시에서 모잠비크 정부 관계자 및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 장수항 기아 아중동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교육센터 건립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선포식 직후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지역 최초의 음악교육센터를 완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4년간 △전문 음악교육 및 문화공연 지원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통학차량 운영 등을 통해 모잠비크 지역의 음악교육 인프라를 구축, 취약계층에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10년간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등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 이양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달 장애 아동 치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론칭한 13번째 거점 알바니아를 포함해 짐바브웨, 모잠비크까지 올해 예정이었던 3개 신규 거점을 모두 론칭했으며, 기아는 향후 각 거점에 계획된 기간 내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현지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운영 권한을 이양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삶에 기여하고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챌린지와 교통약자 여행 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오션클린업'과 함께하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 및 해양 정화 활동으로 대표되는 친환경까지 세 가지 영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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