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화학의 재생에너지 사용현황은 76만1967메가와트시(MWh)로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11.6%에 이르렀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ESG 리스크 현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공급망 내 온실가스 배출목표 기반 저감활동을 수행하고 친환경 원재료 조달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17번째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1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탄소 공급망 생태계 구축 노력을 적극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회사가 원료를 채취하는 과정부터 이를 활용한 제품이 생산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담았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탈탄소 공급망 실현을 위해 지난해 762개의 협력회사가 실시한 ESG 평가를 기반으로 현장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 중 6개사를 선정해 열교환기 등 설비 교체 및 사업장 환경 개선에 총 1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지난해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해 원료부터 제조까지 단계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도 완료했다. 올해는 해외 생산 제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LCA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 경영 강화를 위해 진행한 △해외 7개 법인 재생에너지 전환 100% 달성 △여성 사외이사 2명(29%) 신규 선임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신약 사업 투자 등 각 분야별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자체적인 공급망 ESG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를 잇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