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최초로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Net Zero Carbon Pledge for the Events Industry)에 가입했다.
8일 킨텍스에 따르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에 가입하고, 실무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ESG 경영추진단(TF)을 발족했다.
킨텍스는 "추진단 활동을 통해 킨텍스형 ESG 경영체계를 재정립하고 행사 주최자와 관람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가입한 서약은 2021년 영국 글라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주요 마이스(MICE) 국제기구들이 모여 제정한 이벤트 산업계의 탄소배출 감축 가이드라인이다.
이 서약은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전시연맹(UFI) 등 총 13개 단체로 구성된 마이스 관련 국제기구연합(JMIC, Joint Meetings Industry Council)에서 가입을 주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협력업체·고객의 동참 유도, 탄소배출량 정기측정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민간 전시 주최사 1곳이 가입하고 있었으며, 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킨텍스가 최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이번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 가입과 ESG 경영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선도 전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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