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SG 자가진단' 플랫폼도 오픈
네이버가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11일 지역 소상공인(SME)이 직접 발행한 '플레이스 쿠폰'이 2개월 만에 다운로드 횟수 100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서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이다. 발급한 쿠폰은 사용자가 가게를 방문하거나 예약, 주문할 때 쓸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신규고객 유치'나 '단골고객 관리' 등 목적에 따라 플레이스 쿠폰을 발급하고, 이를 가게 스마트플레이스 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다. 내 가게의 혜택소식을 받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톡톡 마케팅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직접 쿠폰을 보내줄 수도 있다.
출시 2달 사이 헤어샵, 네일샵, 식당, 학원 등 2만여 소상공인이 플레이스 쿠폰을 발행했다. 쿠폰의 종류는 '첫 방문 고객 10% 할인'이나 '재방문 시 서비스 음료 증정'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권혁상 리더는 "플레이스 쿠폰이 출시된 후 두 달 만에 백만 번의 사용자 호응을 얻었다는 것은 플레이스 쿠폰이 로컬SME가 내 가게를 홍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로컬SME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경청하고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이 활용성을 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파트너사를 위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플랫폼을 오픈했다. 해당 플랫폼은 네이버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함께 운영한다.
네이버 '온라인 ESG 자가진단' 플랫폼은 네이버와 구매 거래 관계가 있는 파트너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파트너사들은 4개 주요 업종(△서비스 △정보통신 △제조 △건설)에 맞게 세분화된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자신의 ESG 경영 수준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해당하는 업종의 ESG 경영 이슈를 세부 항목별로 파악·진단해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온라인 ESG 자가진단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 등도 도입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우선 2023년 상반기부터 파트너사들이 ESG 경영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ESG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들은 네이버 동반성장 홈페이지 및 파트너 시스템을 통해 네이버 '온라인 ESG 자가진단'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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