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퍼문' 뜬다...가장 크게 보이는 시간은?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3:59:22
  • -
  • +
  • 인쇄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수퍼문'이 1년2개월만에 뜬다. 지난 수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에 떴다.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수퍼문은 서울 기준 17일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 2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간은 오후 8시 26분이다.

수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 또는 그믐달을 뜻한다. 이때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35만7200km에 이른다. 수퍼문은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에서의 보름달인 '미니문'(마이크로문)에 비해 약 14% 더 크고, 30% 더 밝다.

이번 수퍼문은 달의 크기와 밝기 모두에서 눈에 띄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국립과천과학관은 수퍼문이 뜨는 당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특별관측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수퍼문 관측을 비롯해 슈퍼문과 관련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관측은 연령·인원제한·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나만의 달 배지 만들기' 체험은 무료 선착순이며 수퍼문 강연은 7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실시간 가장 큰 보름달 촬영 영상을 유튜브 국립과천과학관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월출·월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비가 안와서 가뭄?...더워진 대기가 수분 빼앗아 가뭄 늘었다

더워진 대기가 공기중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수문기후학자

전세계 하천 통해 수만년전 탄소가 대기로 방출

전세계 하천을 통해 고대에 존재하던 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존 탄소 순환 모델과 기후목표 설정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