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더 강력해졌다...LG전자, AI PC 'LG그램 프로'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09:56:39
  • -
  • +
  • 인쇄
▲AI 성능이 3배 더 강력해진 'LG 그램 프로'(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이 3배 더 강해진 'LG그램 프로'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series2)'를 탑재한 16형 'LG그램 프로'를 처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는 AI 처리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3배 더 강력해졌고,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은 최대 50% 더 향상됐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며, 기기 자체에 AI가 탑재돼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없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핵심요소다.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이전 세대보다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으로 초당 최고 48조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새롭게 설계된 내부 구조와 강화된 발열 제어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무겁고 불편하거나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고정관념을 부쉈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LG 그램 프로' 16형을 포함해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오는 2027년에 전체 PC 출하량 가운데 AI PC 비중이 약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G전자 신임 CEO에 류재철 사장...가전R&D서 잔뼈 굵은 경영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용퇴하고 신임 CEO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선임됐다.LG전자는 2026년 임원인사에서 생활가전 글로벌 1위를 이끈

네이버 인수 하루만에...두나무 업비트 '540억' 해킹사고

네이버가 두나무 인수결정을 한지 하루만에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445억원 규모의 해킹사고가 터졌다.업비트는 27일 오전 두

LG U+, 임원 승진인사 단행...부사장 3명, 전무 1명, 상무 7명

LG유플러스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중·장기 성

"보이스피싱 막겠다"...LG U+와 KB국민은행, 예방체계 구축한다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과 통신데이터를 결합한 인

아름다운가게, 사회혁신가 '뷰티풀펠로우' 15기 선발

아름다운가게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사회의 지속가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회혁신리더 뷰티풀펠로우 15기를 선발했다

두나무 품은 네이버 "K-핀테크로 글로벌 간다...5년간 10조 투자"

두나무를 인수한 네이버가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웹3간 융합이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K-핀테크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

기후/환경

+

[날씨] 아직 11월인데...눈 '펑펑' 내리는 강원도

27일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화천·양구군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

호주 화석연료 배출 전년比 2.2% 감소...재생에너지 덕분

호주가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커지면서 화석연료 배출량이 줄어들었다.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의 올해 화석연료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날씨] 겨울 알리는 '요란한 비'...내일부터 기온 '뚝'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열대우림 벌목만 금지?...매장된 화석연료 '3170억톤 탄소폭탄'

전세계 열대우림 아래에 막대한 화석연료가 매장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환경전문매체 몽가베이(Mongabay)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리

英 보호구역 84%서 '플라스틱 너들' 검출..."생태계 전반에 침투"

영국 자연보호구역 곳곳에서 플라스틱 너들(nurdle)이 발견됐다.26일(현지시간) 환경단체 피드라(Fidra)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특별과학보호

플라스틱 문제 일으키는 '조화'...인천가족공원서 반입 금지될듯

인천가족공원에 플라스틱 조화(造花) 반입을 자제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2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산업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인천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