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서울대, '기후변화 대응연구' 맞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09:59:22
  • -
  • +
  • 인쇄
▲한인성 수과원 기후변화연구과장(좌)과 조양기 서울대 해양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와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가 지난 25일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및 현안 해결 연구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기후변화 관련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협력,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진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온난화 경향 및 생화학적 변동 특성', '연안 수온 변화 진단과 예측' 등 15개 협력주제 발표와 함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과원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후환경연구부를 신설하는 등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과원은 기후위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관측·예측 역량을 강화했으며 서울대 해양연구소는 수과원의 장기간 축적된 자료와 인프라에 대한 공동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양 기관은 단순히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나라 해양수산 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및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삼성전자-LG전자, 침수지역 가전제품 무상점검 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

"ESG 정책 중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 가장 시급해"

ESG 정책 가운데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은 지난 17일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한숨돌린 삼성전자...이재용 사법리스크 9년만에 털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9년째 이어지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다. 그동안 1주일에 두번씩 법정에 출두

"잔반 없으면 탄소포인트 지급"...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 '잔반제로' 보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노사 칸막이 없는 문화"…LG CNS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AX전문기업 LG CNS가 상호 존중과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후/환경

+

상반기 전세계 보험손실액 117조원 '역대 최대'...절반이 美산불 손실액

올 상반기 자연재해로 전세계 보험손실액이 840억달러(약 117조6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상반기 보험손실액 가운데 최고치다. 미

"기상이변에 야외공연은 위험해"...美록밴드 스티브 밀러 투어 취소

미국 록밴드 스티브 밀러밴드가 올여름 예정됐던 북미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극심한 폭염과 산불, 예측 불가능한 폭우 등 기상이변이 이유다.밴

극한폭우가 산사태 피해 키웠다..."비는 그쳤지만 산사태 위험 여전"

5일간 이어지던 '극한폭우'는 멈췄지만 빗물을 머금은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산사태 위험은 여전하다. 이에 산림청은 여전히 전국 12곳에 산사태 경보를

잠든 새벽에 내린 200㎜ 폭우...가평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모두가 잠든 20일 새벽에 2시간동안 내린 집중호우가 경기도 가평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이날 가평군에는 시간당 76㎜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가평

순식간에 물바다 만든 '괴물폭우'...5일간 전국 휩쓸며 '초토화'

닷새동안 이어진 전례없는 '극한호우'에 전국이 쑥대밭이 되면서 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지역별로 내린 누적

[날씨] 폭우 그치자 '폭염' 시작...곳곳에 소나기도 빈번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퍼붓던 폭우가 물러가면서 폭염이 또다시 덮칠 예정이다.월요일인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치솟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