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커피쇼와 제30회 부산국제식품대전이 벡스코에서 오는 21일~24일까지 동시개최한다.
올해 30년째 개최되는 부산국제식품대전은 '식품, 급식 및 설비, 포장, 커피 및 음료'를 테마로 열리며 전국 단체관 및 2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유명 식품설비기업, 국내외 대형유통바이어가 참가해 팬데믹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전통식품 및 일반가공식품, 수산가공식품, 커피&티, 베이커리, 급식, 조리설비, 식품기계, 포장기기, 지자체 브랜드식품 부문으로 나뉘며, 총 350개사 700부스 규모로 식품, 설비, 음료의 모든 영역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유통바이어 초청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의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넓히고 팬데믹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국내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장을 꾀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도 신제품을 먼저 만나보고 지역 최고의 식자재와 식료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다.
이밖에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을 준비하는 워킹그룹 기술상담, 부산광역시 주최·부산경제진흥원 주관 소상공인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해 요식업 종사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해 국제식품대전과 동시에 개최되는 부산커피쇼는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전문 산업전으로 국내 최대 커피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KCA)와의 공동주최를 통해 종합 커피 전문전시회로 성장해 다양한 최신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150여 업체가 참여해 3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열리는 'COFFEE SIZE-UP' 커피전문 세미나에서는 부산국제생두포럼 비롯 국내외 바리스타대회 입상자 및 커피전문가들이 매장운영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효과적인 매장운영법과 레시피 개발, 홈카페, 카페창업 컨설팅, 핸드드립·라떼아트 테크닉 등을 전수한다.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전시효과를 위한 국내외바이어상담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 전시는 '커피도시부산! 부산에서 시작하는 커피의 향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며, 이를 위해 세계 유명브랜드 커피머신, 생두, 원두, 차, 과일음료, 디저트 등의 원부재료와 관련장비, 기구, 액세서리 등을 고루 선보여 카페창업자들과 커피애호가들에게 최고의 관람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작년부터 재개된 '제7회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도 열린다. 전년도 참가선수는 물론 상금도 2배로 확대되며 개막 첫날 64강전부터 시작해 마지막날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총 상금 1500만원에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부산광역시장상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부산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해안을 따라 대규모 카페가 많이 들어서고 부산시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커피육성을 표방한 이래 정책적 지원, 투자,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앞으로 부산커피쇼가 커피를 비롯한 음료트렌드를 이끄는 카페문화 전문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커피쇼와 부산국제식품대전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관람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식품대전 사전등록자는 추첨을 통해 참여기업의 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커피쇼 사전등록자 또한 추첨을 통해 약 1000명에게 커피원두, 차, 커피관련용품 등 경품도 지급된다.
그밖에도 인테리어 제품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홈테이블데코페어도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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