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50억 부자들의 선거판...박영선vs오세훈 '논란부터 공약까지'

김연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17:54:51
  • -
  • +
  • 인쇄
4.7 재보궐선거 공식활동 시작한 후보들
서울과 부산, 모두 부동산으로 이슈몰이
▲ 박영선vs오세훈 '부동산 빅매치'…부동산 논란부터 공약까지 총정리


4·7 재보궐 선거운동이 공식화되면서 여야 모두 상대방의 부동산 이슈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지난 25일 출정식을 열고 "이명박(MB) 시즌2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피와 땀과 눈물로 힘겹게 이룬 대한민국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정의가 후퇴하게 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지난 25일 은평구 응암역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이런 '주택 생지옥'을 만들어놓고도 대통령은 한 번도 무릎 꿇고 사죄한 적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동대문구 경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 지금 박빙"이라고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문재인 정부 정신이 번쩍 들도록 몽둥이로 심판해달라"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박영선과 오세훈 후보 모두 신고된 재산이 50억원이 넘는 부자들이고, 소유한 부동산이 30억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부동산 문제를 심판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영선 후보는 도쿄 아파트 보유논란이 일자 "팔았다"고 해명했지만 등기부등본에 소유권이 있는 것으로 나오자 "잔금을 아직 치르지 않아서"라고 했다. 

오세훈 후보 역시 소유하고 있는 내곡동 땅이 개발지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자신은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그린벨트가 해제됐고 이에 따른 보상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까지 빚고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시장 후보들에 대한 정책공약 검증은 거의 실종된 상태다. 1년짜리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 펼치는 두 후보의 공약은 그야말로 '빌 공(空)'에 불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후보의 부동산 공약과 돌봄 공약 등을 비교해보면 큰 차별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뉴스;트리가 두 후보의 공약을 영상으로 비교해봤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G화학도 사업재편안 제출...석화업계 구조조정 밑그림 완성

LG화학이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제출시한을 열흘가량 남겨놓고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날 여천NCC와 롯데케미칼도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한 것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A'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글로벌 이니셔티브 공식 승인

HL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

HLB에너지,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준공식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올해 폐기물 30.6톤 재활용

경기도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폐기물 30.6톤을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자원순환마을은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마을 내 생활쓰레기 문

올해만 몇 번째야?...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에 ESG경영 '무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여

기후/환경

+

"매일 사용하는데"…드라이기·에어프라이어 나노미세먼지 '뿜뿜'

드라이어, 토스트기, 에어프라이어 등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가전제품에서 다량의 나노미세먼지(UFP)가 배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쓰레기산으로 변하는 히말라야...네팔 '등반객 제한' 초강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히말라야 산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네팔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반객 수를 제한하는 초

올해 AI가 내뿜은 온실가스 8000만톤..."뉴욕시 배출량과 맞먹어"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뉴욕시 전체 배출량과 맞먹는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업체 '디지코노미

27년간 청둥오리 20만마리 사라져...가마우지는 늘었다

국내 청둥오리가 27년에 걸쳐 20만마리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민물가마우지는 200여마리에서 무려 3만마리에 가깝게 폭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

무역센터에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냉동톤)에 달한다.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