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만에 9점 털렸다...대낮에 왕실보석 도둑맞은 佛루브르

변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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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창문 (사진=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왕실 보석 8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박물관이 이미 개장된 오전 9시 30분쯤 4명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건물 2층으로 올라가 전동공구로 유리창을 절단한 뒤 보석 9점을 탈취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점을 회수해 현재 8점이 도난당한 상태다.  

4명이 스쿠터를 타고 루브르박물관 앞에 도착해 보석을 훔치고 다시 스쿠터를 타고 도주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7분이었다고 한다. 보석을 훔치는데는 4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전문집단의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프랑스 정부는 보고 있다.

도난 당한 8점은 △마리 아멜리와 오르탕스 왕비의 사파이어 세트 귀걸이 한짝 △마리 루이즈 황후의 에메랄드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성유물 브로치 △유제니 황후의 왕관과 대형 코르사지 브로치 등이다. 회수된 1점은 나폴레옹 3세 황제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으로, 범인들이 도주 과정에서 흘렸는지 부서진 채로 발견됐다.

이번 사건으로 루브르박물관은 이날 하루 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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