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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나(IONNA)가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서비스를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오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완성차 8개사가 참여하는 북미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서비스 연합체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Apex Rechargery)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기술을 연구하는 고객경험연구소(Customer Experience Lab)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충전소는 에이펙스 리차저리 외에 오하이오주에 윌러비(Willoughby)와 스프링필드(Springfield), 펜실베니아주에 스크랜튼(Scranton)이다.
아이오나는 지난해 2월 공식 출범 이후 1년간 100곳 이상의 충전소 부지를 계약했고, 올해 1000기의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나는 안전한 충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기차 8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4400회 이상의 충전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에 사용된 충전 전력만 63MW(메가와트)에 달했다.
또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일부 충전소에는 결제가 필요없는 무인 상점 'Just Walk Out' 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편의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해도 사전 등록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되는 무인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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