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추석연휴 통신서비스 집중관리..."24시간 모니터링"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0:13:40
  • -
  • +
  • 인쇄
▲추석 연휴에 앞서 특별소통대책 수립에 나선 이통3사(사진=SK텔레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통3사가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품질점검에 나선다.

KT는 추석 귀경길이 본격화되는 1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 1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들을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서비스 이상유무를 쉼없이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위해 KT는 스마트 관제시스템인 '싱글 뷰'를 도입했다.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 트래픽과 통계를 각각의 감시창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하나의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또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KT는 명절 안부 인사, 주문과 결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의 경우 이미지를 학습해 악성 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DDoS(분산 서비스 거부)를 비롯해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각종 침해 공격 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기관과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와 KT 자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보다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애스 △SK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쉴더스 △티맵모빌리티 등 관계사 인원이 유기적인 상황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며, 연휴동안 총 7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를 위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추석 당일인 17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도 마쳤다.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자사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연휴 5일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추석 연휴기간 전월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연휴에 앞서 네트워크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네트워크 부문 인프라 운영 구성원들은 연휴 중 다수의 고객들이 오고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철도역사·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품질 점검과 개선작업을 마쳤고, 9월에 태풍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건물 옥탑 등에 설치된 기지국 등 설비를 점검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에도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마련된 통합 관제센터에서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셀트리온제약 임직원, 청주 미호강서 플로깅 캠페인 진행

셀트리온제약은 28일 충북 청주 미호강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셀로킹 데이(CELLogging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다' 뜻의 스웨덴

현대이지웰, 멸종위기 '황새' 서식지 조성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일대에서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무논 조성 활동을 전개

자사주 없애기 시작한 LG...8개 상장사 "기업가치 높이겠다"

LG그룹 8개 계열사가 자사주 소각, 추가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28일 일제히 발표했다. 이날 LG그룹은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

쿠팡, 장애인 e스포츠 인재 채용확대 나선다

쿠팡이 중증장애인 e스포츠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쿠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증장애인 e스포츠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 활성

[ESG;스코어]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실적 1위는 'HUG'...꼴찌는 어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감축률이 가장 높았고, 보령시시설관리공단·목포해양대학교·기초과학연구원(IBS)

LG전자 신임 CEO에 류재철 사장...가전R&D서 잔뼈 굵은 경영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용퇴하고 신임 CEO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선임됐다.LG전자는 2026년 임원인사에서 생활가전 글로벌 1위를 이끈

기후/환경

+

'CCU 메가프로젝트' 보령·포항만 예타 통과...5년간 3806억 투입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사업 부지 5곳 가운데 2곳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쓰레기 시멘트' 논란 18년만에...정부, 시멘트 안전성 조사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폐기물이 활용됨에 따라, 정부가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멘트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단체,

해변 미세플라스틱 농도 태풍 후 40배 늘었다...원인은?

폭염이나 홍수같은 기후재난이 미세플라스틱을 더 퍼트리면서 오염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시간) 프랭크 켈리 영국 임페리얼 칼리

잠기고 무너지고...인니 수마트라 홍수와 산사태로 '아비규환'

몬순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들이 홍수와 산사태로 역대급 피해가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마트라섬에

현대이지웰, 멸종위기 '황새' 서식지 조성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일대에서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무논 조성 활동을 전개

[주말날씨] 11월 마지막날 '온화'...12월 되면 '기온 뚝'

11월의 마지막 주말 날씨는 비교적 온화하겠다. 일부 지역에는 비나 서리가 내려 새벽 빙판이나 살얼음을 조심해야겠다.오는 29∼30일에는 우리나라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