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호근마을,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2:32:31
  • -
  • +
  • 인쇄
▲서귀포 치유호근마을 (사진=환경부)

환경부가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11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육상완충구역(해발 760m)으로 한라산 중산간에서 속골 앞바다까지 이어져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이다.

주요 자연자원으로 치유의 숲, 하논분화구, 미로숲길 쇠물멕이던 곳, 속골 등이 있다.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은 지역화폐로도 체험이 가능하다.

치유의 숲은 서귀포시 대표 휴양림으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천연항생물질(피톤치드)이 가득하다.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숲 해설사와 함께 해먹 체험 등이 가능하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차롱밥상'은 마을의 구덕(대나무 바구니)장인이 만든 대나무 도시락에 담겨 제공된다.

하논분화구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없이 생성된 마르형 분화구로 동서방향으로 약 1.8㎞, 남북방향으로 약 1.3㎞ 너비의 커다란 타원형 화산체다. 이곳에서는 주로 벼농사가 지어지고 있는데, 지형이 평탄하고, 용천수가 나와 벼농사에 적합하다. 하논분화구 습지 주변에는 매, 삼백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미로숲길은 의상(義湘)대사의 '법성게'(法性偈)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인들의 꿈과 희망, 소원을 담은 4개의 길로 조성됐다. 미로숲 안에는 큰 습지와 작은 습지가 분포하는데, 입구에 있는 '쇠물멕이던 곳'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소나 말이 물을 먹는 장소였다. 마을 주민들은 이 습지를 이용해 목축업을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도롱뇽, 산개구리 등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속골은 쑥이 많은 골짜기란 뜻으로 울창한 숲과 함께 수량이 풍부한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져 있으며, 동쪽에는 돔베낭골이 서쪽에는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어 주민들과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다. 제주 올레길 7코스에 속해 있으며, 계곡 주변에 조성된 탐방로와 벤치에서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생태관광 정보와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 일정은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롱밥상 홈페이지에서도 치유호근마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기후/환경

+

[영상]기후변화가 '밥상물가' 흔든다?...기후플레이션의 실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기후재정 늘린다더니...英 개도국 기후 지원금 20% '싹뚝'

영국 정부가 기후위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지원금을 20% 이상 삭감한다고 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원을 늘리겠다고

[팩트체크⑤] 이미 닥친 기후변화...'식량안보' 강화하려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주말날씨] -15℃ '맹추위' 다시 기승...전라·제주 '눈폭탄'

6일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15℃ 안팎까지 내려

기후변화에 '동계올림픽' 앞당겨지나...IOC, 1월 개최 검토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고 동계스포츠에 필수인 적설량이 적어지는 탓이다.4일(현지시간) 카를 슈토스 국

에너지연, 1년만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성능 19배 늘렸다

국내 연구진이 건식흡수제를 이용해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제거하는 기술의 성능을 19배 늘리는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