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이 두려움이 되지 않게"...2024년 열린관광지 30곳 선정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0:35:17
  • -
  • +
  • 인쇄
▲2024년 신규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보은 속리산 법주사 (사진=한국관광공사)

2024년 '열린관광지' 30곳이 새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사로 정비 등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유형별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모든 관광객이 제약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열린관광지'를 조성할 2024년도 사업자 30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2023년까지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모두 132곳이다.

이번 선정작업은 공모에 접수된 전국 28개 지자체의 67개 관광지점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검증 등을 거쳐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열린관광지 사업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위해 관광취약계층 당사자 참여방안, 사후 유지관리 계획도 면밀히 평가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BF(Barrier Free)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후 열린관광지 중심의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 홍보 지원 및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김형준 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열린관광지의 물리적 시설 개선 외에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정보·서비스·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선정된 2024년 열린 관광지 30곳 (자료=한국관광공사)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기부하고 봉사하고...연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하는 기업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LG는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LG의 연말 기부는 올해로 26년째로, 누적 성금

'K-택소노미' 항목 100개로 확대..히트펌프·SAF도 추가

'K-택소노미'로 불리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항목이 내년 1월 1일부터 84개에서 100개로 늘어난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정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말한다

'자발적 탄소시장' 보조수단?..."내년에 주요수단으로 부상"

2026년을 기점으로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거래량 중심에서 신뢰와 품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탄소시장 전문매체 카본

두나무, 올해 ESG 캠페인으로 탄소배출 2톤 줄였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 한해 임직원들이 펼친 ESG 활동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임직원들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기후/환경

+

[아듀! 2025] 끊이지 않았던 지진...'불의 고리' 1년 내내 '흔들'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들은 2025년 내내 지진이 끊이지 않아 전세계가 불안에 떨었다.지진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7일 중국

30년 가동한 태안석탄화력 1호기 발전종료…"탈탄소 본격화"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12월 31일 오전 11시 30분에 가동을 멈췄다. 발전을 시작한지 30년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 태안

탄녹위→기후위로 명칭변경..."기후위기 대응 범국가 콘트롤타워"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0월 26일 '

EU '플라스틱 수입' 문턱 높인다...재활용 여부 입증해야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대한 합의가 수차례 불발되자, 참다못한 유럽연합(EU)이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재활용 의무화되는 품목은?...내년 달라지는 '기후·환경 제도'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들은 기후공시가 의무화되고,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또 일회용컵이 유료화되고, 전기&mid

2026년 '붉은 말의 해' 첫날…지역별 일출 시간은?

2026년 1월 1일 오전 7시 26분, 새해 첫 해가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31일 기상청 따르면 새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