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만든 서울기념품...서울관광플라자 'ESG 체험' 성료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7:03:57
  • -
  • +
  • 인쇄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에서 참가자들이 제스모나이트 화병 만들기 체험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8일 국내 거주 외국인 50명을 대상으로 ESG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 3월부터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에서 진행된 ESG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반기 총 29개국에서 100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이번 대규모 ESG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천연소재를 활용해 한국적인 공예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제스모나이트 화병 만들기, △천연 노리개 방향제 만들기, △바다 유리 그립톡 만들기, △한지 접시 만들기 총 4가지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했다.

또 공예품 제작에 사용되는 폐유리와 천연 재료의 업사이클링 과정을 배우며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서울 관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ESG 프로그램은 상반기 만족도 99.1%를 기록한 바 있으며, 한글 캘리그라피 나무 키링 만들기, 민화 모란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서울의 문화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에서는 ESG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상설 프로그램인 폐플라스틱 DIY 키링 만들기 활동을 운영하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DIY 키링 만들기는 서울관광플라자 1층 여행자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키링을 만들며 재활용한 플라스틱 무게 및 온실가스 감축량을 태블릿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 신동재 팀장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ESG 체험 프로그램은 공예 체험을 통해 서울과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정책 중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 가장 시급해"

ESG 정책 가운데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은 지난 17일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한숨돌린 삼성전자...이재용 사법리스크 9년만에 털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9년째 이어지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다. 그동안 1주일에 두번씩 법정에 출두

"잔반 없으면 탄소포인트 지급"...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 '잔반제로' 보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노사 칸막이 없는 문화"…LG CNS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AX전문기업 LG CNS가 상호 존중과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사업장에 PPA 재생에너지 첫 도입

기아가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기후/환경

+

산불 휩쓴 산청...600㎜ 넘는 물폭탄에 곳곳 산사태

올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남 산청군에 이번에 6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불로 회복되지 못한 산림이 폭우에 깎여 곳곳에 산사태가 발

농경지 1만3000ha 침수 피해…'극한호우'에 밥상물가도 '비상'

한달치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극한호우'로 전국의 농경지 1만3000헥타르(ha)가 침수되면서 농산물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브라질 의회 '환경허가 완화법' 의결..."환경규제 사실상 붕괴"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는 브라질에서 환경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환경허가 완화법'이 의회를 통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

경기도민 절반 '장마철 피해대처 방법' 모른다...소득별 정보격차 커

경기도민의 절반은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저소득층의 재해대응 인지도는 고소득층보다 25.

美 재생에너지 심사는 '깐깐하게' 석탄재 정화규제는 '느슨하게'

미국 정부가 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는 강화하면서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유독성 석탄재의 정화 시한은 늦추기로 하는 등 재

역대급 '극한호우'...왜 충청과 남부에 비구름대 몰리나?

지난 16일부터 충청권과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인명피해까지 낸 폭우의 원인이 지구온난화로 심화된 '대기의 강'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8일 기상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