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비품도 '친환경'...제주시, 도내 호텔과 ESG 캠페인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1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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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도내 호텔과 함께 10일부터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캠페인을 운영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관광분야의 자원순환을 선도하고자 도내 호텔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ESG 공동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10일부터 롯데시티호텔을 시작으로 제주신화월드, 씨에스호텔앤리조트,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에코랜드호텔, 롯데호텔제주, 제주아트빌라스, 디아넥스호텔, 더그랜드섬오름 10개사가 참여,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숙박객들이 매일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에서 친환경 여행 서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호텔 내 비품)를 객실별로 지급한다. 또 비건립밤, 제로웨이스트 트래블 키트, 소창 샤워타올, 휴대용 커트러리 세트 등의 친환경 제품들도 전시된다.

캠페인은 관광분야 ESG 원탁회의 참여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폐기물 애로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어메니티 잔여물에 대한 애로사항이 나타남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어메니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호텔 기업과 함께하는 공동 ESG 캠페인을 통해 관광분야 자원 순환을 선도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및 자원순환 사회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호텔업계에서도 최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를 설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는 고체 타입의 어메니티를 도입해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는 곳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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