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꿀벌을 살리자'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우수상' 수상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0 16:20:46
  • -
  • +
  • 인쇄

[뉴스;트리]가 지난해 국내 꿀벌 생태와 양봉법 현황을 집중취재해 보도한 '꿀벌을 살리자' 기획시리즈가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전문보도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뉴스트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0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로 4개 매체와 13개 보도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는 매체부문에 11곳의 언론사가, 보도부문에 32개 매체 59건의 보도가 출품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접수를 받고 언론계와 학계를 비롯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약 3주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 매체부문 4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3편의 보도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보도부문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

매체부문 대상의 영예는 '프라임경제'에게 돌아갔다. 프라임경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뉴스룸을 운영하면서 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도전과 성취로 한국 인터넷 언론의 위상을 높이고 미디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부문에서 '더구루'는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구루는 AI 기반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원천으로 한국 인터넷 미디어의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혁신 매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은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경제신문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통한 양성평등 실현 외에도 치매병명개정 캠페인, 실종어르신찾기 캠페인,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기사와 레터 출고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뉴스펭귄은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하고 윤리강령을 자체적으로 제정해 실천하는 등 기후전문매체로서 책임있는 저널리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일선 교육현장에서 환경교육 교재로 활용될만큼 공신력을 얻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보도부문에서는 '비즈워치' 김동훈·백유진·곽정혁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 대한 치밀한 현장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총 5회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한 국내외 현안과 문제점을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안까지 제시한 점이 높이 인정됐다.

분야별로는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보도를 통해 한국 인터넷 언론의 지평을 넓힌 보도들이 수상작으로 다수 선정됐다. 탐사보도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실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뉴스웍스'의 허운연·전현건·전다윗·유한새·고지혜·정민서 △5·18 유공자 4346명의 명단을 분석한 '스카이데일리'의 김준구·이건혁 △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씨를 단독 인터뷰한 '투데이코리아'의 김시온·안현준 기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보도 우수상은 △벼랑 끝 자영업자의 문제를 다룬 '이투데이'의 유하영·정상원, △밀가루 전쟁을 주제로 곡물수급 문제 해결방법을 탐색한 'UPI뉴스'의 송창섭·서창완·김해욱 △수소에너지 전환의 주요 목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문제를 부각한 '조세금융신문'의 이상현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문보도 우수상은 △국내 꿀벌 생태와 양봉법 현황을 집중취재한 '뉴스;트리'의 이재은·조인준 기자를 비롯해 △심층적 취재를 바탕으로 환동해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한 '에너지경제신문'의 전지성·이원희 △한국 원격의료의 현주소를 해외사례와 심층비교한 '코메디닷컴'의 김용주·하준우·문세영·장봄이 △환경부가 발표한 국내기업 1075 곳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그 중 100만톤 이상을 배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노력을 점검한 '뉴스펭귄'의 오승일·임병선·김지현에게 돌아갔다.

지역보도 우수상은 △충남지역 대선공약 점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산공항과 육군사관학교 등에 관한 공약이행을 촉구한 '굿모닝충청'의 김갑수 △4회에 걸친 '5·18은 누구의 것인가?' 보도물 시리즈를 통해 미래세대가 5·18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광주드림'의 박현아·전경훈·유시연 기자가 수상했다.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올해만 5번째 사망자...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강하게 질타

올들어서만 4번의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5개 공사

폭염에 맨홀 사망자 또 발생...서울 상수도 작업자들 질식사고

한낮 최고기온이 38℃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 작업자들은 맨홀로 진입하기전에 안전여부

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100톤 수거"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폐배터리를 100톤 이상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2026 희망나누기' 파트너 공모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파트너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

기후/환경

+

"온실가스도 車배기가스 규제도 폐지"...美 환경규제 '흔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환경규제의 근간이 되는 온실가스 평가를 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제한도 폐지할 계획이다.리

밭에서 익어버린 단호박…폭염에 농산물과 축산 피해 잇달아

단호박이 밭에서 그대로 익어버리는 등 폭염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제주시 한경면에서 미니 단호박 농사를 짓는 제주볼레섬농장 대표는 지

전담부서 해체한 美 'COP30' 불참할듯...기후리더십 中으로 이동?

미국이 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연합(EU)과 기후협력까지 맺은

업종별 배출량 전망 모두 빗나갔다...엉터리 통계로 NDC 수립한 尹정부

윤석열 정부 시절에 산업 부문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기존 14.5%에서 11.4%로 낮추는 근거로 삼았던 당시 산업연구원의 2024년 배출 전망이 완전히 빗나

캄차카반도에 '8.7 초강진'...일본·러시아 쓰나미 경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에 대규모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근처 지역에 재난 가능성이 우려된다.러시아와 일본에는 '

[날씨] 38℃ 펄펄 끓는 '중복'...내륙은 '열저기압' 발생

중복인 30일에도 한낮 최고기온은 32∼38℃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대전은 38℃, 서울과 대구는 36℃, 광주는 35℃, 인천·울산·부산은 33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