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비건 메뉴가 다양해진다.
글로벌푸드케어&서비스 아워홈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구내식당에 친환경 식단 편성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은 2021년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식문화를 확산하고 환경보호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잇고'(가치 EAT GO)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채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친환경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고도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대표적인 저탄소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채식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해 메뉴를 구성했다. 상황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가장 낮은 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부터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o-vegetarian)', 생선과 해물은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 유제품과 계란까지 허용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계란만 허용하는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 완전 채식주의 '비건(Vegan)'까지 6단계를 선정해 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아워홈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첫번째 저탄소 식단 전시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시회에서 선보인 6종의 메뉴인 △쿠스쿠스플레이트 △치킨라따뚜이파스타 △쉬림프버거 △비빔냉면과 비건만두 △두부카츠채소덮밥과 계란튀김 △비빔밥과 비건떡갈비 등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월 2회씩 분당차병원 직원식당 중식메뉴로 편성된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분당차병원에서 잔식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잔식 줄이기 같이 실천단'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12주간 식사를 마치고 잔식을 계량,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 식습관을 점검하고 잔식을 줄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절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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