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비롯해 전통공연, 재즈 등 공연 다채
오마이걸, 우주소녀, 위너, 지코 등 정상급 K팝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2 한국문화축제'를 이달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규현과 김나영, 폴킴은 10월 1일 개막제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들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그 해 우리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배경음악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한다. 10월 2일~3일에는 더보이즈와 오마이걸이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톡앤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무대 공연은 물론 팬들과 게임도 하고 질문에 답하며 즐겁게 소통할 예정이다.
10월 7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더케이 콘서트'가 펼쳐진다. 몬스타엑스, 블랭키, 스테이씨, 아이브, 엔시티 드림, 엠씨앤디, 우주소녀, 위너, 지코, 크래비티 등이 출연해 K팝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맥스(MAX)도 무대에 오른다.
한편 10월 2일~8일까지 '더케이 스테이지'에서는 K팝은 물론 재즈, 발라드, 힙합, 인디,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2일 저녁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재즈스트링빅밴드, 정인, 제이케이 김동욱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드라마 삽입곡을 재즈 선율에 담아 들려준다. 3일~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긴조, 더콰이엇, 레이든, 루시, 루이&유성은, 릴러말즈, 배영경,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선우정아, 소코도모, 스텔라장, 십센치, 씨아이엑스, 애쉬 아일랜드, 치즈, 펜타곤, 해쉬스완(가나다 순)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2 한국문화축제'는 한류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한다. 전세계 팬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미는 '팬덤 메이킹 스페이스', 아티스트의 메이크업과 무대 의상 등을 제안하는 ‘케이-컬처 챌린지’ 수상작 전시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류 연관 산업 홍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과 유관 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도 참여한다. K-푸드, 뷰티, 패션, 게임, 웹툰, 공예는 물론 K팝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굿즈와 팬덤플랫폼, 방송에 이르기까지 한류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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