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670만원 받고 '더뉴 아이오닉6'로 바꿔볼까?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2: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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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2026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내연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전환지원금
▲현대자동차 '더뉴 아이오닉6'(사진=현대자동차)

올해 타고 있던 내연기관차량을 처분하고 현대자동차 '더뉴 아이오닉6'나 기아 '더뉴 EV6'를 구매하면 최대 67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후부가 지난 13일 확정한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차량 기본가격이 53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이 100%, 5300~8500만원 미만이면 50% 지원된다. 8500만원 이상인 차량은 보조금이 없다. 지난해처럼 1회 충전시 주행거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가치, 정부가 정한 혁신기술 채택 여부, 제조사의 저공해차 보급 목표 달성 여부와 급속충전기 설치 개수, 제조사의 보험 가입 여부 등을 고려해 보조금이 산정된다. 다자녀가구, 청년 생애 첫차에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국고보조금 액수는 570만원이다.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사용자 인증부터 요금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자동요금부과'(PnC) 서비스가 지원되는 차량의 경우는 보조금이 10만원 더 지급된다. 이에 따라 '더뉴 아이오닉6' 등이 PnC 서비스를 제공하면 국고보조금을 6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출고한지 3년 이상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나 수소차로 교체하면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은 국고보조금의 약 20%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다만 국고보조금이 500만원 이상인 차량의 경우는 전환보조금 최대액인 100만원만 지급된다. 이에 따라 국고보조금이 57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더뉴 아이오닉6' 4종과 '더뉴 EV6' 1종의 경우는 전환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받으면 최대 67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PnC 서비스까지 지원되면 최대 국고보조금은 680만원이 된다.

지난해 베스트셀러 차종인 기아 'EV3 롱레인지'의 국고보조금은 올해 555만원으로 책정됐고, 인기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5'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483만~564만원으로 책정됐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인 기아 'PV5 WAV'는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은 648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수입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상대적으로 낮다. 수입차 가운데 폭스바겐 'ID.4 프로'의 국고보조금이 432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 차종의 전환지원금은 86만원이다. 지난해 12월 가격을 940만원 내린 테슬라 '모델3' 표준형의 보조금은 최대 168만원(전환지원금 34만원)이고, 인기모델 테슬라Y 롱레인지는 210만원(전환지원금 4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외 벤츠 'EQA 250'의 보조금은 최대 190만원(전환지원금 38만원)이고, 중국산 비야디(BYD) '돌핀'의 보조금은 최대 109만원(전환지원금 22만원)으로 가장 낮다.

소형차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높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본형은 490만원의 국고보조금(전환지원금 98만원)을 받을 수 있고, 기아의 '레이 EV'는 보조금 457만원(전환지원금 91만원)으로 책정됐다. 승합차와 화물차도 성능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지급된다. 현대차 일렉시티 이층전기버스는 보조금이 1억1069만원으로 책정됐고, 소형트럭 포터일렉트릭은 968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소차 '넥쏘'와 '디올뉴넥쏘'의 국고보조금은 2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소 대형화물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윙바디'의 보조금은 2억5000만원으로 책정됐고, 수소 대형승합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2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부터 소형급 전기승합차와 중대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한 보조금도 지급된다. 해당 차량은 현재 국내 출시된 모델이 없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구매보조금 지원 사이트에는 표시돼 있지 않지만 기후부는 올해 출시계획이 있는 차량들에 대해 보조금 기준을 마련해 공시할 계획이다. 소형급 전기승합차의 경우 최대 1500만원, 중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4000만원, 대형급 전기화물차에는 최대 6000만원의 지급기준이 마련됐다. 또 별도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는 소형급은 최대 3000만원 지급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올해 기후부가 친환경 차량에 대해 편성한 보조금 예산은 1조5953억7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승용차 보조금은 7800억원, 전기승합차는 2795억원이며, 전기화물차는 3583억7000만원, 교체차량에 대한 지원금은 1775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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